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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노르웨이 물류로봇 기업 '오토스토어' 지분 40% 인수총 28억 달러 투자...물류자동화 사업 강화
  • 장길수
  • 승인 2021.04.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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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토어의 물류자동화 솔루션

소프트뱅크가 노르웨이 물류창고용 로봇자동화 시스템 공급업체인 오토스토어(AutoStore)의 지분 40%를 28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사모펀드 토마스 H 리(Lee) 파트너스와 스웨덴의 EQT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4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토마스 H 리 파트너스와 EQT는 이번 주식 매각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자격을 유지, 소프트뱅크와 함께 이사회에 대표자를 파견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오토스토어가 전세계 기업들을 위한 빠르고 비용 효과적인 물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칼 요한 리어 오토스토어 CEO는 "소프트뱅크의 지원으로 아태지역에서 성장하려는 우리의 야심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스토어는 지난 1996년 설립된 로봇기술 회사로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Cube Storage Automation)’ 기술을 개발해 물류기업이나 전자상거래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큐브 타입 스토리지 시스템과 로봇 기능을 물류창고에서 활용하면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상거래의 급증으로 물류창고자동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의 구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토스토어의 기업가치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오토스토어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본사는 노르웨이 네드레 바츠에 있으며 오슬로(노르웨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30개국에 2만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했다. 주요 고객은 독일 지멘스, 일본 파나소닉, 미국 베스트바이 등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9년 물류창고 로봇자동화 기업인 미국 버크셔 그레이에 투자했으며, 소프트뱅크 주축의 비전펀드는 미국 물류기술기업인 플록 프라이트와 인도 물류 스타트업인 델히버리(Delhivery)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오토스토어의 지분 인수도 물류자동화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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