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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듀대, 벌새 모사한 비행 로봇 개발캐나다 몬트리올 'ICRA 2019'에서 발표 예정
  • 장길수
  • 승인 2019.05.0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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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Hummingbird)는 지구상에서 가장 민첩하게 비행할 수 있는 생물 가운데 하나다. 속도와 민첩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미 퍼듀대 ‘바이오-로보틱스 랩’의 ‘신이엔 덩(Xinyan Deng)’ 교수팀은 벌새를 모사한 비행 로봇을 개발했다. 크기와 형태가 유사하다. 벌새처럼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 곡예 비행 능력이 뛰어나다. 날개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해갈 수 있다.

로봇의 무게는 12g이며 날개의 길이는 70mm이다. 벌새의 실제 무게가 7.9g이고 날개 길이가 77mm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크기다. 벌새 로봇은 호버링 비행이 가능하며 특정 지점에서 특정 지점으로 순간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벌새 로봇은 제어와 파워 공급을 위해 외부와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로봇은 자신의 몸무게의 2배에 달하는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으며 자체 모터로 로봇의 날개로 제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로 자신의 몸부게보다 훨씬 무거운 더미 로봇을 싣고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초당 30회 정도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 정도로 민첩성을 자랑한다. 

신이엔 덩 교수는 IEEE 스펙트럼과의 인터뷰에서 벌새 로봇이 매우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기존의 '로보비(RoboBee)'와 달리 압전 액추에이터가 아니라 DC모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실제 벌새처럼 역동적인 날개 짓을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퍼드대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이달 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ICR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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