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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SC, 4개 날개 갖춘 초소형 로봇 벌 개발기존 '로봇 벌' 디자인 개선
  • 장길수
  • 승인 2019.05.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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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과학자들이 그동안 곤충들을 모방해 다양한 비행 로봇을 개발했지만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2013년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처음으로 벌을 모사한 ‘로봇 벌(Robo Bee)‘을 개발했다. 이어 여러 연구 기관에서 로봇 벌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대부분 날개가 2개다. 2개의 날개를 갖고 있는 비행 로봇은 비행 동작을 통제하는 게 쉽지 않은 과제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LA 남캘리포니아대학(USC) 과학자들은 곤충을 모사해 4개의 날개를 갖고 있는 비행 로봇인 ‘비 플러스(Bee+)’를 개발했다. 4개의 날개를 갖춘 비행 로봇을 개발하려면 액추에이터의 무게가 종전의 로봇 벌보다 가벼워야한다.

UCLA 과학자인 ‘시우펑 양(Xiufeng Yang)’ 등 연구팀은 이전 로봇 벌의 액추에이터보다 무게가 절반에 불과한 액추에이터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 벌에 적용했다. 이 로봇 벌의 날개 길이는 각각 33밀리미터이며 전체 로봇의 무게는 95밀리그램이다. 동전 보다 조금 큰 크기다.

'비 플러스'는 걸터 앉기, 착륙, 수영, 경로 추적,장애물 회피 비행 등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로봇을 꽃의 수분 활동, 군집 기반의 조사, 수색 및 구조 작업, 우주 탐사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개발된 비 플러스는 동력을 공급받기위해 테더(tether) 방식으로 동력원과 연결되어 있어야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연구팀은 지난 4년간 미 과학연구재단(NSF)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액추에이션 기술인 ‘촉매 인공근육(Catalytic artificial muscle)’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개발로 보다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 연구팀은 조만간 전문 저널에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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