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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강물 청소용 로봇 '트래쉬봇' 투입한다비영리 환경 단체 '어번 리버스' 개발
  • 김지영
  • 승인 2019.05.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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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카고 트리뷴)

올 여름 시카고 강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은 구스 섬 북쪽의 노스 브랜치(North Branch)를 항해하는 소형의 낯선 로봇 선박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환경 비영리 단체인 '어번 리버스(Urban Rivers)'는 강 오염을 막기 위해 원격 제어 가능한 쓰레기 수거 로봇인 '트래시봇(Trashbot)'을 구스 섬(Goose Island) 부근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트래시봇은 어번 리버스가 5000달러(594만원)의 킥스타터 캠페인과 1만 달러(1188만원)의 오징가 재단(Ozinga Foundation) 보조금을 받아 개발한 로봇이다. 

어번 리버스는 누구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접속, 제어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트래시봇을 연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번 리버스의 공동 설립자인 닉 웨슬리(Nick Wesley)는 "우리는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듯 강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치우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모두가 강을 보호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러고 말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협력해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부동 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로봇의 활동 범위는 처음에는 구스 섬을 따라 강의 와일드 마일(Wild Mile) 구역으로 제한될 것이다. 이 구역은 어번 리버스가 야생 서식지와 레크리에이션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른 그룹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

어번 리버스의 트래시봇 첫 가동은 지난 5월 19일 블랙호크 거리 인근 구스 섬 동쪽 노스 브랜치 운하에서 이뤄졌다. 로봇을 강물에 넣기 전에 조립하고 배선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소한 오작동이 일어나기 전에 몇 분 동안 물 속에서 기동할 수 있었다.

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웨슬리는 시험운행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웨슬리는 “트래시봇은 도시의 강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바꾸는 어번 리버스의 임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한다.

어반 리버스에 따르면 2017년 6월 최초의 부유식 정원을 설치한 후 많은 쓰레기가 강을 오염시키는 것이 발견됐다. 잔해들은 쓰레기는 물론 빈 물병과 음료수 병, 과자 봉지, 플라스틱 가방, 컵 등 다양했다. 

사실 처음에는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려고 노력했다. 청소원들을 카약을 태워 보냈다. 하지만 언제나 더 많은 쓰레기가 쌓였다. 웨슬리는 "우리는 일상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결과 트래시봇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무작위의 사람들이 로봇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웨슬리는 “누군가가 그것을 이용할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그것이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며 "어반 리버스는 문제가 발생하면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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