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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큐건설, 건설 기자재 자율 이송 로봇 개발THK와 공동 개발,2020년 봄 상용화 계획
  • 장길수
  • 승인 2019.06.0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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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큐건설(東急建設)이 THK와 공동으로 건설 현장에서 기자재를 운반하는 자율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실증 실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2020년 봄까지 상용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건설업계는 취업자 감소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건설업의 특성상 작업 표준화가 어려워 생산성 향상이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공사의 진척에 따라 작업 환경이 변화할 뿐만 아니라 비좁은 통로나 계단 등도 있어 기자재 운송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도큐건설과 THK는 작업 환경에 맞게 즉시 경로 변경이 가능하며, 비좁은 통로나 계단 등이 있는 건설 환경에서도 정해진 위치로 기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건설 현장 전용 자율 운반 로봇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건설 현장 운반 로봇은 건설 현장내 높낮이 차(단차)나 분진이 있는 환경에서도 기자재의 운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건설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현장 작업자도 운반 경로를 신속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로봇은 THK가 개발한 자율 제어 시스템인 ‘시그나스(SIGNAS)를 탑재하고 있다. 로봇에 탑재한 스테레오 카메라를 활용해 경로 주변에 설치한 사인 포스트(sign post)의 거리와 방위를 측정해 목표 경로를 주행한다. 주행하면서 주변 환경에 맞게 궤도를 수정하면서 이동하는 게 가능하다. 목표 경로 프로그래밍 작업 없이 사인 포스트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 사인 포스트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빠르고 쉽게 경로를 수정할 수 있다. 고출력 모터가 좌우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한다. 전진, 후진, 선회 동작을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다. 장애물을 감지하는 LRF(레이저 레인지 파인더)와 범퍼 센서를 탑재해 진행 방향에 장애물이 있으면 안전하게 정지한다.

도큐건설과 THK측은 자율 이송 로봇의 도입으로 업무 효율이 30% 가량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 현장용 자율 이송 로봇을 도입하면 현재 7명이 하고 있는 기자재 운반 작업을 5명 수준으로 줄이고 절감된 인력을 다른 작업에 배치할 수 있다.

도큐건설과 THK는 도내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운반 카트에 1톤에 달하는 기자재를 싣고 로봇 주행 시험을 실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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