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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코프, 유럽 시장 공략한다암스테르담에 유럽 사무소 오픈
  • 김지영
  • 승인 2019.07.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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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투자, 지원하는 샌디에고 소재 자율항법시스템 개발업체인 '브레인코프(Brain Corp)'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사무실을 열었다고 '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유럽 파트너들을 더 잘 지원하고 회사의 엔지니어 인재를 찾기 위한 목적이다.

샌디 아그노스(Sandy Agnos) 브레인코프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담당 이사는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관문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공항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비즈니스와 기술 모두에 친화적이며 유럽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공동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브레인코프 유럽은 미셸 스프루이츠(Michel Spruijt)가 이끈다. 그는 브레인OS 기반 기계의 판매 촉진, 파트너 지원, 유럽 전역의 일반 운영 감독 업무를 맡게 된다. 아그노스는 "직원을 몇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린 스프루이츠의 이전 경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브레인코프의 공동 창업자겸 CEO인 유진 이즈히케비치(Eugene Izhikevich)는 "사람들의 삶이 더 안전하고, 더 쉽고, 더 생산적이고, 더 성취감을 느끼게 하려는 우리의 비전이 유럽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인코프 유럽은 초기에는 주로 서비스와 지원에 초점을 맞춘 약 12명의 직원으로 운영되지만 점차 소프트웨어 공학 인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확장 계획

유럽 본부는 브레인코프의 글로벌 진출에서 두 번째 국제 사무소에 해당한다. 첫번째는 2017년에 문을 연 도쿄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비전 펀드를 통해 2017년 중반 브레인코프의 1억 1400만 달러(1336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주도했기 때문에 이유있는 선택이었다. 게다가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자율형 바닥 청소 로봇인 '휘즈(Whiz)'는 브레인코프의 자율형 내비게이션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암스테르담 외에도 다른 지역 사무소를 추가할 계획도 있다.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2020년 유럽에서 추가 확대, 2020년 중후반 호주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후 남아메리카 진출 등이 예정돼 있다.

아그노스는 "우리는 파트너의 요구에 따라 전세계에 지원 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부분은 우리가 충분히 빠르게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OEM 파트너들은 이미 대규모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다. 각 위치에 맞는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레인OS 기반 로봇

이 회사의 클라우드 연결 운영 체제인 브레인OS는 현재 수많은 환경에 걸쳐 수천 대의 바닥 청소로봇에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브레인코프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110년 전통의 청소 솔루션 업체 닐피스크(Nilfisk)와 제휴했다. 닐피스크는 로봇 바닥 청소기 생산, 배포 및 지원을 위해 브레인OS 플랫폼을 라이선스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브레인OS로 작동되는 360대의 청소 기계로 미국 전역의 매장을 청소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이 브레인OS 청소 기계들에게 상점의 레이아웃을 가르쳐야 하지만 초기 시연 후에는 브레인OS의 하드웨어, 센서 및 소프트웨어 조합을 통해 바닥 스크러버가 자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브레인코프는 안전과 장애물 방지를 위해 카메라, 센서, 라이다(LiDAR)를 사용한다. 모든 로봇들은 감시 및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리포팅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

브레인코프는 '프로맷 2019(ProMat 2019)'에서 소매점, 창고, 공장을 위해 고안된 개념 증명(poc) 자율 배송 로봇인 '오토딜리버리(AutoDelivery)'를 선보였다. 여러 가지 카트 유형을 지원하는 오토딜리버리는 카메라, 4G LTE 연결성, 매장 주변을 학습할 수 있는 라우팅 알고리즘을 갖췄다. 2020년 초 상용 출시될 예정이다.

이즈히케비치는 “브레인코프는 배달, 노인 케어, 보안 등 다른 종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8년 7월 자율배송로봇을 만드는 사비오케(Sabioke)의 1340만 달러(약 15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주도했다. 지난 몇년 동안 사비오케는 ROS를 이용해 자율 항법 스택을 구축해왔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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