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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쉬,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코티랩스' 인수음식 배달 자동화 시장 공략 포석
  • 김지영
  • 승인 2019.08.2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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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쉬(DoorDash)가 자율 및 원격 제어 차량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 스카티랩스(Scotty Labs)를 인수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토벤나 아로디오그부(Tobenna Arodiogbu)' 스코티랩스 CEO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자동화와 원격 지원이 물류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인수 후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도어대쉬의 이번 인수가 더 자동화된 시스템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함으로써 인간 배달 운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이 회사는 스타쉽 테크놀러지와 제휴해 소형 반자동 로봇을 이용한 음식 배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초에는 GM과 협력해 자율 차량을 활용한 식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도어대쉬는 직원들에게 높은 기본급을 보장하는 대신 고객 팁으로 임금을 보전하는 방식을 취해 배달 인력과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 반발이 계속되자 회사 측은 관행을 끝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변화는 없다. 어쩌면 우버처럼 완전 자율 차량으로 인간 운전자들이 사라지는 날까지 시간을 끌고 있는지도 모른다.

스카티랩스의 기술은 도어대쉬가 지향하는 ‘운전자 없는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카티랩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테스트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원격으로 차를 조종한 바 있다. 이 기술이 도어대쉬의 자동화된 음식 배달에 적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도어대쉬는 이에 앞서 스퀘어의 식재료 배달 플랫폼인 캐비어(Caviar)를 4억 1000만 달러(497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스카티랩스까지 두 번의 인수로 도어대쉬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의 음식 배달 시장에서 기술과 레스토랑 파트너십이라는 무기를 통해 강력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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