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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리스타', 레스토랑 로봇 시장에 도전장 내밀어'드링크봇' 등을 앞세워 레스토랑 시장 공략
  • 김지영
  • 승인 2019.09.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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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로봇 스타트업 '봇리스타(Botrista)'가 레스토랑 로봇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더 스푼'에 따르면 봇리스타는 자동화된 음식 트렌드를 가속화하려고 하기 위해 저가의 요리 로봇을 선보였다. 

봇리스타의 CEO 션 슈(Sean Hsu)는 “플리피나 카페X 같은 로봇들이 이미 햄버거와 슬링 카푸치노를 요리하고 있지만 대부분 레스토랑 수준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3000~1만 5000달러(360만~1800만원) 선의 로봇을 찾을 수 있다면 레스토랑 주인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봇리스타는 드링크봇(Drinkbot)이라는 로봇 음료 디스펜서를 제작했다. 드링크봇은 음료 선택권을 넓히려는 식당들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하드웨어는 봇리스타 클라우드 내 의 수백 가지 음료 레시피(맥주, 쥬스, 퓨전 티 등) 라이브러리에 연결되며 식당들은 주어진 시간에 제공하고자 하는 6~20가지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 하드웨어가 무료라는 점이다. 식당은 한 잔에, 그리고 봇리스타를 통해 주문되는 재료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다. 레스토랑의 선택에 따라 1.40~1.90달러(1700~2300원)까지 가격이 매겨지고 식당들이 이 음료들을 4~8달러(4800~9600원)까지 팔 수 있다. 

처음에 봇리스타는 크리에이터(Creator)와 마찬가지로 드링크봇을 중심으로 실제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버헤드가 너무 많다고 판단했다. 

대신 슈와 멤버들은 모든 식당이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설탕 가득한 탄산음료 이외의 음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슈는 "모든 식당은 음료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음료들은 봇리스타에게 시작일 뿐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외식 경험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슈는 만약 레스토랑에서 음식 생산을 효율화하면서 비용을 줄이면 일반 노동에 쓰이는 돈을 더 좋은 재료나 더 나은 고객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는 거의 모든 푸드 로봇 회사들이 하고 있는 주장이다. 로봇은 쉬지않고 반복적이거나 지루하거나 위험한 일을 대신할 수 있으며 인간을 자유롭게 해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일을 하도록 돕는다. 이는 사실일 수 있지만 역으로 인간 실업과 같은 사회적 파장을 가져올 수도 있다. 

슈는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푸드 관련 로봇의 종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로봇을 규모있게 작업할 능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테슬라 엔지니어로서 모델S, X, 3을 만든 제작한 어셈블리 로봇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현재 봇리스타는 엔젤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베이 지역에서 몇개의 파일럿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재료 모델'이 플리피, 카페X, 크리에이터 사이의 틈새 어딘가를 개척하고, 식당에서 더 많은 로봇을 채택하는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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