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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음성 명령 수행하는 지능형 국방 로봇 개발RCTA,10년 지능형 로봇 개발 프로젝트 종료
  • 장길수
  • 승인 2019.11.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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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폭발물 제거로봇인 ‘팩봇(PackBot)’은 지능을 갖고 있지 않다. 사람이 원격지에서 조작해야한다. 미군은 오랫동안 사람의 지속적인 감시 없이도 명령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국방 로봇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미군이 지향하는 인공지능 로봇은 개처럼 사람의 음성 명령과 동작을 이해하고 명령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런 로봇이 개발되면 인공지능 로봇은 병사들과 전장에서 한팀을 이뤄 협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MIT 테크놀로지뉴스’ 등 매체에 따르면 미 육군연구소(ARL:Army Research Laboratory)는 지난 2009년 ‘로봇협동기술연합(Robotics Collaborative Technology Alliance:RCTA)’을 구성,인간의 음성 명령과 동작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들 로봇들은 원격 제어를 최소화하면서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동할 수 있는 자율 능력을 갖춰야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ARL,MIT,카네기멜론대,펜실베니아대,플로리다주립대,NASA제트추진연구소(JPL),보스턴다이나믹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년간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달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ARL은 지난달 프로젝트 종료를 맞아 피츠버그에 위치한 국립연구엔지니어링센터(National Research Engineering Center)에서 이벤트와 시연 행사를 가졌다.

   
▲ RCTA의 일환으로 개발된 로봇 'LLAMA(THE LEGGED LOCOMOTION AND MOVEMENT ADAPTATION)'

지난 2009년 4월 출범한 RCTA는 자율적인 군사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인식,지능,인간-로봇 상호작용,능숙한 매니퓰레이션, 탁월한 모빌리티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연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5개년 계획으로 시작했으며 632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5년 계획은 이후 10년 계획으로 연장됐다.

RCTA 프로그램 매니저인 ‘스튜어트 영(Stuart Young)’ 박사는 “최소한의 원격 제어로 지상에서 자율성을 갖는 로봇 기술을 모색했다”며 “재난과 전투 상황으로 매우 복잡한 야전 환경에서 병사들과 팀을 이뤄 작전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지능적인 로봇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영 박사는 “민간 영역에서 우리 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써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는 하드웨어 칩이나 센서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보다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연구 과정에서 RCTA는 DARPA(방위고등연구계획국)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RCTA는 이번 프로젝티를 종료하면서 인식,지능,인간-로봇 상호작용,능숙한 매니퓰레이션, 탁월한 모빌리티 등 4개 분야의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고 관련 동영상도 공개했다. RCTA가 개발한 인공 지능 로봇은 앞으로 실전에 배치될 경우 병사들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정찰하고 위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스튜어트 영 박사는 “10년 프로젝트가 종료됐지만 지능과 자율성을 갖춘 국방 로봇 개발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지능형 로봇이 병사들과 팀을 이뤄 작전을 수행하기위해선 로봇과 병사간에 신뢰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음성 명령을 보다 빨리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보다 회복성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야전 환경에서 보다 자율성을 발휘할수 있는 차세대 장갑 전투차량 등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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