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6 금 04:49
HOME 로봇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소셜 돌봄 로봇 '스티비''더블린 트리니티 컬리지' 코너 맥긴 교수팀 개발
  • 장길수
  • 승인 2019.11.27 22:16
  • 댓글 0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컬리지(TCD)’ 연구팀이 개발한 소셜 로봇 ‘스티비(Stevie)’는 이달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 베스트 발명품 100(The 100 Best Inventions of 2019)’에 올랐다. 

타임지는 매년 전 세계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최고의 발명품 명단을 발표한다. 올해는 접근성, 미용, 소비자 가전, 헬스케어, 교육,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부문에서 100개의 발명품을 선정했다.

   
 

스티비는 TCD 공과대 ‘코너 맥긴(Conor McGinn)’ 교수팀이 설계한 로봇이다. 얼굴 부위에는 네모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가능하다. 아주 짧은 팔을 갖고 있는 게 인상적이다. 

코너 맥긴 교수팀은 스티비를 ‘사회적 돌봄 로봇(socially assistive robot)’으로 정의하고 있다. 양로원이나 요양원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이나 환자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고 건강을 유지 및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는 콘웰 지역 캠본(Camborne)시에 위치한 요양시설인 ‘리플렉션스(Reflections)’에서 활동 중인 ‘스티비’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최근 2주동안 이곳에서 살고 있는 스티브는 노인들과 빙고 게임을 하는가 하면 팝송 리듬에 맞춰 춤을 추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시설 관리자인 '제니퍼 휘트펠드'는 스티비가 방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스티비는 슬픔,화남,행복 등 얼굴 표정을 나타내는데 노인들이 로봇의 여러 표정을 보는 것을 즐기고 관계 맺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비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여자 친구가 있냐“ 는 등 꼬치꼬치 캐묻는다.

   
 

리플렉션측은 스티비의 존재가 노인들의 웰빙과 사회적 상호관계를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시설에 있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들이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보다 집중할수 있다는 것이다.

코너 맥긴 교수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단서(social cues)’를 찾는 매우 예민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스티비가 매우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다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티비 도입후 리플렉션스에 입주해 있는 노인들이 외로움을 덜 타고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스티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요양시설 스탭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연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포아이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