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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럿거스대, 혈액 채취·정맥주사 로봇 개발세계 최초 개발 개가
  • 이성원
  • 승인 2020.02.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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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환자의 혈관을 정확하게 찾아 혈액 샘플을 채취하거나 치료하는 시대가 임박했다. 이는 환자는 물론 의료 종사자에게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크놀로지 저널'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립대학인 럿거스(Rutgers)대학  연구진이 사람보다 더 잘, 또는 더 나은 성과를 내는 혈액 샘플링 로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대학은 자동화된 혈액 추출 및 테스트 장치에 대한 최초의 임상 실험에 성공했다.

이 로봇은 빠른 혈액 샘플링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전문가들이 병원과 다른 환경에서 환자 치료에 더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 혈액 샘플링 결과는 임상 표준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31명을 대상으로 한 채혈 결과 성공률은 87%에 이르렀다. 혈관을 찾기 쉬웠던 25명의 성공률은 97%였다.

이 장치에는 혈관에서 혈액을 뽑아내는 초음파 영상 유도 방식의 로봇이 들어있다. 샘플을 처리하는 모듈과 원심분리기 기반 혈액 분석기로 구성되며 환자의 침대 옆, 구급차, 응급실, 의사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혈액 샘플 채취, 또는 치료용 정맥주사 시술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임상 절차로서 미국에서만도 매일 14억 회 이상 수행된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 따르면, 임상 의사는 육안으로 주사놓을 혈관을 찾기 힘든 환자의 27%, 뚜렷한 혈관이 없는 환자의 40%, 수척한 환자의 60%에서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 주사치료를 위해 혈관찾는 작업이 계속 실패할 경우 정맥염, 혈전증 및 감염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훨씬 더 큰 비용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신체의 더큰 정맥이나 동맥을 찾게 만든다. 그 결과 혈관주사는 환자와 임상의에게 부상을 입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게다가, 혈관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 시술 시간도 최대 1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고,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하게 된다. 미국에서만도 여기에 연간 40억 달러(약 4조774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 1 논문 저자인 조쉬 라이프하이머 럿거스대 뉴브런스위 공대 야무시랩 생명공학과 생명공학박사과정 학생은 “우리가 개발한 것과 같은 기기는 임상의가 빠르고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해 다수의 바늘 삽입 시도에 따른 환자의 불필요한 합병증과 통증을 예방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차 이 장치는 정맥주사술, 중심정맥 접근, 투석 및 동맥 라인 배치와 같은 과정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다음 단계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혈관을 가진 환자에 대한 성공률 향상을 위한 장치 개선작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로봇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에 사용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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